안녕하세요 뉴뉴진 입니다 🎅
오늘은 제가 다녀온 세부 여행의 마지막 이야기를 들려드리려고 해요.
특히 코스타벨라 호텔에서의 잊지 못할 추억과 함께 세부의 밤을 어떻게 보냈는지 자세히 들려드릴게요 ❤️
코스타벨라 호텔(Costabella Tropical Beach Hotel)
★ 8.5/10, 3성급
체크인: 오후 3시
체크아웃: 오전 11시
호캉스하기 충분한 호텔
이번 세부 여행에서 가장 기대했던 숙소, 코스타벨라 호텔(Costabella Tropical Beach Hotel)을 소개해드릴게요. 3성급 호텔이지만 제 마음속엔 별 다섯 개를 주고 싶을 만큼 특별했답니다. 이번 여행에서 항공권 다음으로 가장 많은 비용을 이 호텔에 투자했어요.🥲 2박이었지만, 그 시간 동안의 모든 순간이 황홀했답니다.❤️ 열대의 따뜻한 바다와 맞닿아 있는 이 호텔은 정말이지 한번 더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호텔이에요.
저희가 배정받은 방은 구관이었는데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약간의 아쉬운 점도 있었어요. 구관의 경우 샤워기 헤드 교체가 안 된다는 점과 타월이 살짝 노후화된 느낌이 있었거든요. 하지만 이런 작은 불편함은 호텔의 다른 매력들 앞에서는 그다지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답니다
코스타벨라 호텔 식사
코스타벨라 호텔 식당의 음식들은 정말 잊을 수 없을 만큼 맛있었답니다! 조식으로 나오는 쌀국수는 얼큰한 국물 맛이 일품이었어요. 더운 날씨에 딱 맞는 음식이었죠. 음료도 다양했는데, 특히 망고 쉐이크가 진한 망고 맛으로 기억에 남아요. 부코주스도 코코넛의 신선한 맛을 그대로 살려서 더위를 식히기에 안성맞춤이었답니다.
저는 매 끼니마다 망고 쥬스를 주문했는데 맛없었던 곳이 없었던 것 같아요.
코스타벨라 호텔 시설
호텔의 시설도 정말 좋았어요. 구관 1층에는 탁구대와 흡연실이 있었고, 인포메이션 데스크 옆에서는 자전거도 빌릴 수 있었어요. 해변가의 선베드는 24시간 내내 이용할 수 있어서 늦은 밤에도 바다를 바라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었죠.
이날은 특별한 날이어서 혹시나하고 직원분들께 케이크도 주문이 가능한지 물어보니 케이크도 판매를 하고 있더라고요! 케이크를 팔 거라는 기대는 아예 안 했는데... 심지어 초도 팔고 있었어요.👍 덕분에 작지만 의미 있는 기념일 파티를 할 수 있었답니다. 조각 케이크에 초를 꽂고 소원을 빌던 그 순간이 아직도 생생해요✨
코스타벨라에서 가장 좋았던 것은 무엇보다 바다 가까이에 위치해 있다는 점이었어요. 호텔에서 나와 곧바로 만나게 되는 에메랄드빛 해변과 끝없이 펼쳐진 바다는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었답니다. 물놀이를 즐기거나 단순히 선베드에서 여유를 만끽하며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요. 햇살 아래에서 읽던 책과 들리던 파도 소리는 아직도 잊히지 않아요.
또한, 호텔 정원 곳곳에는 다양한 열대 식물들이 가득해서 산책하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싱그러운 나무 사이를 걸으며 사진도 찍고, 잠시 바람을 맞으며 쉼의 순간을 만끽했답니다. 저녁에는 호텔 안에 조명이 켜지면서 더욱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냈어요.
마지막 날 아침, 코스타벨라 호텔의 해변가에서 가볍게 요가를 하면서 여행을 마무리했답니다. 여행에서 만난 사람들과 간단히 인사도 나누고, 서로의 여행 이야기를 나누며 행복을 공유하는 순간이었어요. 이렇게 여행을 통해 누군가와 연결되고, 작은 인연을 만드는 것 역시 제가 여행을 사랑하는 이유 중 하나랍니다.
바안스파
상담 가능 시간: 오전 9시 ~ 오후 11시
카카오 ID : cebubaanspa
이틀간의 호텔 숙박을 마치고 난 뒤에는 바안스파를 방문했어요. 운영시간이 오전 9시부터 밤 11시까지인데, 카카오톡으로 예약이 가능해서 정말 편리했어요. 저는 이걸 늦게 알고 조심스럽게 새벽 2시에 문의했는데도 빠른 답변을 주시더라고요?
바안스파의 가격도 굉장히 합리적이었어요. 다만 가격이 조금씩 변동되는 편이라, 방문하시기 전에 미리 문의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저는 하루 종일 관광하고 지친 몸을 달래고자 저녁 9시쯤 2시간 마사지를 예약했는데요, 너무 시원해서 30분을 더 연장했답니다. 그런데 이게 웬걸, 일주일이 넘도록 온몸이 두드려 맞은 것처럼 아팠어요! 역시 마사지는 최대 1시간 30분 정도가 가장 적당한 것 같아요.🥲
마사지를 마치고 세부의 야시장으로 향했는데요, 아쉽게도 개장 시간보다 일찍 도착해서 제대로 구경을 못했어요. 개인적으로는 비위가 약하신 분들께는 야시장보다는 다른 곳을 추천드리고 싶어요...
대신 바안스파 근처에 있는 버팔로브래드(Buffalo Brads)를 추천드려요! 세부 음식이 입에 잘 안 맞으시는 분들께 특히 좋은 곳이에요. 심지어 졸리비도 안 맞으시는 분들도 만족하실 만한 맛이랍니다. 참, 치킨 드실 때는 꼭 비닐장갑 달라고 하세요. 손으로 직접 먹기에는 좀 불편할 수 있거든요.
세부의 밤하늘은 잊을 수가 없어요. 저녁 시간이 되면 선선한 바람과 함께 하늘 가득 별이 쏟아지듯 빛나는데, 그 모습은 사진으로 담아내기조차 어려운 아름다움이었어요. 낮의 햇살 아래에서 즐기는 활동도 좋았지만, 밤에는 또 다른 매력이 있더라고요. 조용히 별빛을 바라보며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더 특별하게 느껴졌어요.
이렇게 세부에서의 마지막 밤을 보내고 나니, 확실히 느낀 점이 있어요. 세부는 정말 호캉스의 천국인 것 같아요.
다음에 또 방문하게 된다면, 저는 단연코 호텔에서의 휴식과 힐링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싶어요...!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느꼈던 벅찬 감동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었어요. 늘 마음 한구석에서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아쉬움이 있기 마련이지만, 이번 여행은 이상하게도 미소로 마무리할 수 있었답니다. 왜냐하면, 이번 세부 여행은 단순히 "쉬다 온다"는 의미를 넘어서 제 삶 속에 새로운 원동력을 불어넣어 주었기 때문이에요.
코스타벨라에서의 시간들, 시원했던 마사지, 맛있는 음식들... 이 모든 것이 제 마음속에 특별한 추억으로 남았답니다. 여러분도 세부 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다면, 코스타벨라 호텔에서의 호캉스를 추천드려 보아요!
마지막으로, 제가 좋아하는 여행 속 생각 하나를 공유하고 싶어요. "여행은 단순히 새로운 장소를 방문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새롭게 발견하는 시간이에요." 세부에서의 이 시간을 통해 제 자신이 얼마나 여유를 갈망했는지, 또 얼마나 간단한 순간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는지 깨달을 수 있었답니다. 사실 세부는 단순한 여행지가 아닌, 저에게 쉼과 치유의 공간이었어요. 평소 바쁜 일상 속에서는 잠시 멈춰 여유를 즐기는 일이 쉽지 않잖아요. 하지만 이곳에서는 단순히 바다를 바라보거나 맑은 공기를 마시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충전되는 느낌이 들었답니다.
여러분도 이런 특별한 경험을 하실 수 있길 진심으로 바랄게요.
이렇게 제 세부 여행기를 마무리하며,
여러분의 여행도 행복한 추억으로 가득하길 바랍니다. 함께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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